갑상선암 세침검사 베데스다(Bethesda) 단계

 
세침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세침검사 및 단계에 대해서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세침검사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서, 세침검사를 한 사람들을 위해서 
 세침검사 결과인 베데스다 단계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베데스다 시스템 (Bethesda system) 이란?

베데스다 시스템이란 세침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시스템으로, 암의 위험도를 1~6단계로 나눠 분류하게 됩니다.
이 분류 단계는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제안되었으며, 전 세계 공통으로 동일하게 정해진 단어와 등급입니다.
 
 
 

1단계, 검체부족

(Nondiagnostic or unsatisfactory)
 
종양이 너무 작아서 제대로 세포 채취가 안되었거나
검사 과정 중에 불순물 또는 다른 원인으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단계이며,
이 단계에서는 재검사를 권고하는 편입니다.
 
 

2단계, 양성

(Benign)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전이 위험이 없는 비교적 안전한 종양이고,
악성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수 있는 암을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종양을 말하며,
갑상선에 생기는 단순 염증 질환일 때 나오는 결과로,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3단계, 비정형세포

(Atypia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or follicular lesion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암세포로 의심되는 비정형세포가 보이기는 하지만 암이라고 하기에는 적은 수의 세포가 보일 때 나오는 결과입니다. 
임의 조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좋지 않은 세포가 나왔기 때문에  추적관찰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암일 확률은 5~15% 정도입니다.
 
 

4단계, 여포성종양

(Follicular neoplasm or suspicious for a follicular neoplasm )
 
여포성 종양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갑상선암 중에서도 여러 종류의 암이 있고 암이 아닐 땐 선종이라는 양성 종양이 있는데, 
여포암 일수도, 여포선종일 수도 있다는 애매한 결과입니다.
여포암은 세침검사로는 알 수가 없어서 이 단계가 나왔을 때는 암인지 선종인지 구분하기 위해 진단적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암일 확률은 15~30%입니다.
 
 

5단계, 악성 의심

(Suspicious for malignancy)
 
갑상선암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암으로 의심되는 단계로서, 갑상선 수술이 권고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암일 확률은 65~70% 이상입니다.
 
 

6단계, 악성종양

(Malignant)
 
암으로 확인되는 결과로써 악성의 위험성 수치가 굉장히 높은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암일 확률은 97~99% 이상으로 수술을 강력히 권고받는 단계입니다.
 
 

베데스다 단계	진단	지침		암확률
1단계	검체부족	검체부족, 재검사 권고		1 ~ 4%
2단계	양성결절	양성 종양, 추적관찰 및 검사 필요없음		0 ~ 3%
3단계	비정형세포	추적관찰 권고		5 ~ 15%
4단계	여포성 종양	여포성 종양 의심 혹은 여포성 종양 진단 진단을 위한 수술적 절제 권고		15 ~ 30%
5단계	악성 의심	갑상선 암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의심되는 단계 수술 권고		60 ~ 75%
6단계	악성 진단	갑상선 암으로 확인되며, 악성의 위험성 수치가 매우 높은 단계 수술 권고		97 ~ 99%

 
세침검사는 뽑아낸 조직의 일부 세포만을 가지고 진단하기 때문에 진단 정확도에 일부 제한점이 있으며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양성 결절로 1회 진단이 되어도 100% 정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최종 확정 진단을 위해  2회 이상의 세침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매우 드물지만 세침검사로 갑상선암이 진단되어도 수술 후에 암이 아니라고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