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말라위 거주 교민 피살 >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거주하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13일 외교부에 의하면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집 근처로 운동을 나갔다가 실종됐으며, 가족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의 수색 끝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에게는 구타와 성폭행 흔적이 있었으며 여러 사람의 지문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국내의 한 복지 재단 소속으로 해외 파견 근무 중인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 거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는 공권력이 부패하고 행적력이 강력하지 않으며, 경제적 여건의 비흡 등으로 인한 치안적 미비 상태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경제 수준이 매우 낮은 콩코민주공화국,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소말리아,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니제르, 말리, 기니비사우, 시에라리온 같은 최빈국들로 갈수록 치안이 매우 좋지 않으며, 최빈국은 아니어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리비아, 나이지리아, 나이로비를 제외한 케냐 전역, 부촌을 제외한 적도 기니 등도 안 좋은 치안들로 이미 매우 악명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럽 여행객들이 여름철에 자주 찾는 북아프리카의 모로코나 튀니지, 혹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세이셸, 모리셔스 등은 몇몇 접견 지역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괜찮은 수준의 치안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보츠와나와 모리셔스, 세이셸, 잔지바르 같은 섬나라 또는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치안이 거의 다 좋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성범죄도 심각한데, 특히 이국적이고 티가 잘 나는 동북아 황인이나 서양 백인 여성들이 성폭행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외국으로 관광 나온 상황을 음란하고 성개방적인 여자라 멋대로 건드려도 된다는 섹스 환타지가 횡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인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한데, 한국인, 일본인 등의 동양인도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라 동양인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할 경우 특히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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