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에 0-2로 패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

< 아시안컵 한국-요르단 4강전, 0-2로 패배 >

 

7일 오전 0시 (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AFC 아시안컵'의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4강전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결국 결승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승 기대감이 여느때보다 높았으나, 64년 만의 우승 도전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아시안컵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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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1월 20일 열린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으며, 더욱이 유효슈팅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해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은 87위이며, 한국은 23위기에 이번 패배는 더욱 충격과 아쉬움이 컸습니다.

 

 

 

 

한국과 요르단은 전반전에서 0-0으로 마무리됐으며, 후반전에 요르단의 알나이마트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11분에 요르단의 알 타미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0-2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기가 끝난 후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늦은 시간까지 말도 안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컴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은 오는 11일, 이란과 카타르 아시안컵의 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