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줄" 숨만 쉬어도 감염되는 '홍역' 비상! 유럽서 45배 폭증, 부산도 뚫렸

< 홍역유행 >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홍역 바이러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탓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발병합니다. 감염자 한 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를 보면 홍역이 12~18 수준으로, 1 내외인 코로나보다 10배 이상 강한 전파력을 가졌습니다.

 홍역은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홍역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발진이 나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발진은 초기부터 발생하는게 아니라 3~4일이 지나야 나타나기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분들도 적지 않아 감염 예방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역은 지난해 유럽에서 4만건 넘게 발병하면서 전세계적인 유행이 됐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고합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데 소아는 생후 12~15개월, 만4~6세에 예방백신(MMR) 2회 접종을 실시하면 되며, 성인의 경우에는 MMR미접종자(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또한, 평소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합니다.

 

한편, 홍역은 한번 걸렸다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이전에 홍역을 앓았다가 나으신 분들은 홍역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아직 코로나와 독감이 유행이다보니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