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옥 해운대 해리단길 규카츠 연어덮밥 맛집

규카츠가 먹고 싶어서 맛집을 찾아보던 중에 해리단길에 규카츠와 연어가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골목길 안쪽에 있는 소연옥이라는 음식점인데요.
 
골목 안쪽에 있다보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어서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해리단길 길가에 있는 주차공간이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도착하니 앞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대기표를 받으러 들어가니 입구 안쪽에 바로 웨이팅 등록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해리단길에는 작은 규모의 가게들이 많은데 여기는 비교적 넓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라 웨이팅이 많이 없을 거라 기대했는데
앞에 웨이팅 중인 팀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곳에 갈까 하다가 규카츠가 너무 먹고 싶었고, 웨이팅이 많은 만큼 맛집이겠구나 싶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몰랐었는데 음식점 이름인 소연옥은 소고기&연어를 따서 만든 이름이더라고요.
그리고 체인점이라 다른 지역에도 있더라고요.

약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메뉴판이 따로 없이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더라고요.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 후 선결제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키오스크 오른편에 카드기만 붙어 있어서 현금으로 결제하실 분들은 직원 호출하셔야 할 것 같아요.
 
메뉴로는
크게는 규카츠, 연어덮밥, 비프맨치카츠이 있었고,
음식의 양에 따라서 정식, 점보, 더블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단품뿐 아니라 세트메뉴도 있었어요.
 
키오스크에도 적혀있듯이 규카츠가 양이 적다고 해서
 저는 원래 많이 먹는 편이기도 하고 모자라게 먹고 싶지는 않아서
친구와 2명이서 규카츠 점보+연어덮밥 기본+가락국수 2개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웨이팅을 오래 해서 배가 많이 고팠는데
음식은 금방 나와서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 깍두기가 나왔고요.
주문한 연어덮밥과 규카츠, 불판, 돈카츠소스,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규카츠 접시에는 고추냉이와 양파, 소금 그리고 버터가 있었는데,
버터는 불판에 녹인 후에 규카츠를 구워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연어덮밥은 밥 위에 생연어, 김가루, 양파, 와사비 그리고 레몬 슬라이스가 나왔습니다.
 
규카츠는 역시나 맛있었고요.
저는 특히 생연어가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친구랑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제가 최근에 먹었던 생연어 중에 TOP3 안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고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키오스크 메뉴판에 적혀있었던 것처럼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점보로 시켰는데도 좀 모자라더라고요.
더블로 시킬걸 하고 조금 후회했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웨이팅 공간이 없어서 가게 앞에 서서 기다리거나
옆에 있는 돌담 같은 곳에 기대서 기다려야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다리가 너무 아팠답니다.
가능하시면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거 강력히 추천드려요.
 
 
 

전화번호
0507-1314-1795

주소
부산 해운대구 가락국수 1로 38번 길 14-7 주택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20:2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9:50 )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