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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물고기삼촌 수영 횟집 가성비 대박

by 윰씨a 2023. 6. 25.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 회
오늘은 친구와 함께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횟집, "물고기삼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친구가 수영구에 회 맛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됐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숨은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위치는 수영역에서 내려서 14번 출구로 나와서 700m 정도 걸으면 있고요.
주차장은 따로 없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화-토요일은 17시~24시, 일요일은 17시~22시까지 영업합니다.
 
저희는 저녁 7시 30분에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갔는데 만석이라서 예약 안 하신 분들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평일 저녁이기도 하고 위치가 번화가에 있지 않다 보니 자리가 많을 거라 예상했는데 정말 맛집이긴 한가 봐요.
 
대기하기 싫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꽉 차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부는 테이블 6개 정도 있었고 많이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저희는 물산모둠회 소자+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한상 가득 차려주셨어요.
기본 반찬으로 튀김, 관자치즈구이, 콘치즈,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초밥용 밥은 그릇에 따로 나오는데 직접 장갑 끼고 뭉쳐야 해요.
조금 귀찮으면서 촉감놀이 하는 거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다른 횟집은 쌈장을 사람수대로 주는데 
여기는 쌈장을 크게 하나로 주셨어요.
 
저는 회를 쌈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쌈장 하나 더 달라고 요청드렸더니 가져다주셨어요. 
 

튀김은 가자미튀김, 고구마튀김, 새우튀김이 나오는데,
가자미튀김은 타르타르소스에, 나머지 튀김들은 간장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하셨어요.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고구마튀김이 제일 맛있었어요.
고구마가 정말 크고 튀김이 바삭바삭해서 더 시켜 먹을까 고민했을 정도였답니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메인메뉴 회!
모둠회 소자였는데 소자 치고 양이 정말 많았어요.
왼쪽부터 광어, 도다리, 밀치입니다.
안쪽에는 광어 뱃살도 있었어요.
 
여기는 생선들이 신선한지 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안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가 본 횟집 중에 top3로 꼽을 정도였습니다.
 

술 안 마시려고 했는데, 회가 너무 맛있어서 청하를 시켜버렸네요.
 

저는 밥을 꼭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라 매운탕도 시켰습니다.
매운탕은 시킬 때 산초가루랑 방아 들어가는데 괜찮냐고 먼저 여쭤보셨고요.
저희는 다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먹다가 배불러서 회를 남길 뻔했는데
너무 회가 싱싱하다 보니 남기고 나면 생각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다 먹었답니다.
 
모둠회 소자, 매운탕, 밥 하나, 청하 한 병 해서 5만 원 조금 넘게 나왔고요.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5만 원이라니 가성비 넘치게 잘 먹은 거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정말 있습니다.
 
 

전화번호
010-9382-3199

주소
부산 수영구 광일로 29 1층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토요일 17:00 ~ 24:00
(라스트오더 22시 30분) 
일요일 17:00 ~ 22:00
(라스트오더 20시 30분)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