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BBQ치킨 덕포 신규오픈매장 내돈내산 방문후기 자메이카 황금올리브 핫윙 시카고피자

by 윰씨a 2023. 9. 13.

< BBQ치킨 부산덕포점 >

오늘은 덕포역 근처에 가서 저녁을 먹으러 알아보다가  BBQ치킨 신규 오픈 매장이 보여서
BBQ치킨 부산덕포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덕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굉장히 가까웠고 찾기가 쉬웠습니다.

 

 

BBQ치킨 부산덕포점 매장 및 주차장

매장은 큰 편이었고, 반짝반짝한 조명들을 달아놔서 약간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도 났습니다.
신규 오픈 매장이라 그런지 매장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어요.
테이블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있었고, 요즘에는 날씨가 선선하다 보니 외부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내부에는 테이블이 15개 이상 있어 보였고, 외부에는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매장 바로 옆에 있었는데, 주차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았고 자동차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BBQ치킨 메뉴판

처음에 황금올리브치킨을 주문했는데, 재료가 소진돼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메뉴들 중에서도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불가한 메뉴들이 많았는데,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황금올리브 핫윙, 그리고 다른 치킨메뉴 1개까지 총 3개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모두 주문 가능했어요.
하지만 사이드 메뉴를 먹으러 간 게 아니었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자메이카 통다리구이(21,500원)+BBQ 모둠치즈볼, 황금올리브 핫윙(20,000원), 페퍼로니 시카고피자 R 사이즈 (11,000원)+고구마 크러스트와 치즈 크러스트 추가, 스프라이트(2,500원), 딥핑소스를 주문했습니다.
 
BBQ 모둠치즈볼은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와 함께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네요.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한 금액들은 모르겠지만 다 합쳐서 69,000원 결제했습니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 황금올리브 핫윙 / 모둠치즈볼 6개 / 페퍼로니 시카고피자

왼쪽은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오른쪽은 모둠 치즈볼 6개 입니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닭다리에 감칠맛 나는 매콤한 소스가 얹어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만 빼면 믿고 먹는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였습니다.
 
모둠치즈볼은 기본 치즈볼 2개, 애플 치즈볼 2개, 초코 치즈볼 2개가 나왔고요.
기본 치즈볼은 바삭한 튀김옷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 담백하고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코 치즈볼은 초코반죽 안에 치즈와 초코시럽 같은 게 들어가 있었는데, 초코맛을 좋아하는 저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애플 치즈볼은 딸기반죽 안에 사과잼과 치즈가 들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좀 별로였습니다.
친구도 애플 치즈볼은 맛이 좀 특이하다고 하더라고요.
치즈볼은 세 가지 모두 바삭하고 쫄깃했는데, 기본맛을 제외하고는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았습니다.
 

왼쪽은 황금올리브 핫윙, 오른쪽은 페퍼로니 시카고피자 R사이즈+고구마 크러스트+치즈 크러스트 추가입니다.
 
황금올리브 핫윙 윙과 봉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약간 매콤하고 크리스피 한 게 맛있었습니다.
윙과 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보니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재료 소진으로 못 시킨 황금올리브치킨 대신 시킨 거지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는 좀 많이 실망적이었습니다.
다른 시카고 피자처럼 얇은 빵피 위에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로 듬뿍 올라간 것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빵피가 너무 두꺼웠고 치즈는 얇게 올라가 있었어요.
그리고  빵 끝부분이 퍼석하고 바스러지는 게 냉동피자를 먹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BBQ치킨에서 다시는 주문 안 할 것 같습니다.

먹다가 남아서 남은 치킨들은 포장해서 왔습니다.
포장은 셀프바에 있는 포장 종이를 가져와서 직접 담아가시면 됩니다.
 
 

 

BBQ 부산덕포점 방문 소감

신규오픈매장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것 같고,
평일 저녁타임에 방문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주문할 수 있는 치킨 메뉴가 3가지 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후 12시인 만큼 제가 방문한 날 오후 타임에 주문이 많아서 재료가 소진됐을 수도 있겠지만,
손님으로 갔을 때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음료도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음료가 나올 줄 알았는데, 상온에 있던 따뜻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하다곤 하지만 아직 덥다보니 음료가 따뜻하더라고요.
물론 얼음컵을 따로 주시긴 했지만, 사이다를 얼음컵에 따랐더니 얼음이 다 녹아서 맛이 밍밍했습니다.
치킨도 재료소진으로 먹고 싶었던 치킨도 못 먹고, 음료도 따듯하게 나와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조금 준비가 덜 된 상태인 것 같다고도 느껴졌습니다.
 
매장은 넓고 청결했으며, 분위기도 좋고 주차장도 있고 치킨도 맛있는 등 장점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서비스 부분이나 재료 준비 등의 부분에서 조금 더 안정화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0507-1389-9201

주소
부산 사상구 사상로 310번 길 7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주차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