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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및 정보

2024년 5월 31일부터 BBQ 치킨 가격 3,000원 인상!

by 윰씨a 2024. 5. 23.

< BBQ 가격 인상 >

 

오는 31일(금)부터 BBQ의 치킨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2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사이드 메뉴 등을 모두 포함한 자사의 110개 품목 중 치킨 제품 23개의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은 현재 2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2만 15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황금올리브치킨 콤보는 2만 4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오릅니다.

여기에 배달비 3000원까지 더하면 3만 원 가까이 내야합니다.

 

BBQ는 지난해 올리브유의 주산지인 스페인 등에서 올리브 수확량이 저조해지면서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크게 치솟자 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올리브유 100%에서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 절반씩 섞은 혼합유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원·부재료 가격 상승, 최저임금 및 임차료 등의 상승, 가스비와 전기세 등 공공요금 상승,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악화됐기에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닭고기의 산지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치킨 값을 인상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발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육계 산지 가격은 지난달 kg당 1860원으로 전년보다 24.5%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치킨 메뉴의 가격을 올린 뒤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교촌의 사례까 BBQ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또 다른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 치킨 메뉴의 가격을 3000원 올린 뒤 매출이 4259억 원으로 전년보다 14.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738.5%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