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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심야의미식가 동래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고등어봉초밥 전어사시미 방문후기

by 윰씨a 2023. 11. 1.

< 심야의미식가 >

타지에서 놀러 온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해서 친구가 묵는 숙소 근처에 갈만한 밥집 겸 술집을 찾다가

심야의미식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심야의미식가는 동래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걸렸고, 골목길 안에 있었습니다.

 

 

심야의미식가 주차장

심야의미식가는 골목길에 있었고 주차장은 없었습니다.

동래 쪽에 있는 밥집이나 술집들은 주차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동래로 놀러 가시는 분들은 차를 두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심야의미식가 매장 및 메뉴

좌석은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었습니다.

주문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하면 되는데, 결제는 후결제였습니다.

혹시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게 힘들거나 메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태블릿을 통해 직원호출도 가능했습니다.

 

메뉴는 사시미 및 마끼, 교자, 야키토리, 생선구이, 나베 등의 메뉴가 있었고, 다른 데의 이자까야 메뉴와 비슷했습니다.

다른 점이 있었다면 심야의 미식가는 고등어봉초밥을 판매하고 있었고 이 메뉴가 유명하더라고요.

 

전어사시미(18,000원)와 고등어봉초밥(26,000원), 사시미전갱이(24,000원), 오꼬노미야끼(1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심야의미식가 전어사시미 / 고등어봉초밥 / 사시미전갱이 / 오꼬노미야끼

전어사시미는 전어와 생강초무침, 와사비, 간장이 나왔습니다.

전어사시미 특유의 꼬독꼬독한 껍질의 식감과 전어의 담백하고 고소함이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가을에는 전어를 먹어야 하네요.

전어가 싱싱한지 비린내도 하나도 안 났습니다.

고등어봉초밥은 말 그대로 초밥용 밥 위에 고등어를 올려 초밥으로 만든 메뉴인데, 안에 생강과 깨, 파가 들어있었습니다.

한입 먹으니 고등어회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살이 느껴지면서 생강 향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고등어회의 느끼함을 잡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서 초밥 안에 생강을 넣으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생강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고등어회 자체는 비린내 안 나고 맛있었습니다.

사시미전갱이는 마끼와 함께 나왔습니다.

전갱이회는 담백하고 고소했고 마끼도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오꼬노미야끼는 중간에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쭉쭉 늘어나면서 가쓰오부시와 오꼬노미야끼, 파가 씹히면서

적당히 느끼하고 짭조름한 게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먹다가 옥수수(6,000원)와 염통꼬치(4,000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옥수수와 염통꼬치는 약간 매콤한 향신료 가루가 같이 나왔습니다.

꼬치들은 무난했습니다.

 

총술값까지 해서 14만 원 정도 결제했습니다.

 

고등어와 전어, 전갱이 등 생선들도 관리를 잘하시는지 전체적으로 다 신선해서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서 너무 좋았어요.

퀄리티 있는 음식과 좋은 분위기로 멀리서 온 친구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분위기 좋은 술집에 가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전화번호
010-9901-4175

주소
부산 동래구 명륜로 129번다길 10

영업시간
매일 17:00 ~ 2:00
  
주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