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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도토리임자탕 서울 은평구 맛집 도토리 들깨 수제비 건강식 내돈내산

by 윰씨a 2024. 8. 16.

< 산도토리임자탕 > 

은평구청 맛집으로 유명한 산도토리임자탕에 방문했습니다.

 

은평구청 근처에 갈 때마다 항상 꽉 차 있어서 굉장한 맛집인 것 같았고 도토리 전문 음식점이라니 궁금했었는데,

너무 기대됐습니다.

 

산도토리임자탕 주차장

산도토리임자탕은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차량을 가져가시는 분들은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해요.

 

산도토리임자탕 매장 및 메뉴

산도토리임자탕은 역촌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렸고요.

안에 테이블은 13개 정도 있었습니다.

 

저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꽉 차 있었고요.

금방 자리가 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산도토리임자탕은 도토리 음식 전문점으로 모든 메뉴가 도토리 관련 메뉴였습니다.

저는 도토리임자탕(9,000원)과 도토리 쟁반국수 1인(1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도토리전도 엄청 맛있다고 해서 주문하려 했는데 기본으로 나와서 주문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도토리임자탕도토리로 만든 수제비에 들깨를 푹 고아낸 탕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건강식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들깨를 임자라고 하였기에 도토리 임자탕은 도토리 들깨 수제비를 말한다고 해요.

도토리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벽면에 붙어 있었는데,

도토리에 들어있는 아콘산 성분은 중금속 정화효과가 뛰어나고 성인병이나 숙취, 피로회복에 탁월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기능 촉진, 위와 장을 보호하는 기능, 비만예방 등 좋은 점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산도토리임자탕 도토리임자탕/도토리쟁반국수/도토리전

기본 반찬으로는 도토리묵, 무생채, 콩나물무침, 김치, 그리고 도토리전이 나왔습니다.

도토리전도 8피스로 서비스 치고는 많은 양이었어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임자탕과 쟁반국수가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10~15분 정도 걸렸어요.

도토리 전은 기본 반찬으로 나온 나물들을 넣고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라고 하셨어요.

나물을 넣고 싸서 먹으니 아삭하면서도 도토리 전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면서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간이 심심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도토리임자탕은 들깨를 고아낸 탕이라서 그런지 진하면서도 굉장히 고소했습니다.

안에는 도토리로 만든 수제비가 들어있었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국물이 굉장히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국물만 먹을 때는 굉장히 부드러운 죽을 먹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속이 안 좋을 때나 몸이 안 좋을 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어요.

도토리 쟁반국수도토리로 만든 국수면에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가 있고 위에 해바라기씨도 잔뜩 뿌려져 있었습니다.

쟁반국수 1인분을 시켰는데 순간 2인분이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도토리면은 굉장히 쫄깃하고 탱글 했고 도토리맛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좀 더 진했던 것 같습니다.

약간 막국수 같은 느낌도 났는데 막국수보다 면이 좀 더 굵고 훨씬 쫄깃했어요.

쫄깃 탱글한 도토리국수에 아삭한 야채, 해바라기씨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간도 새콤달콤하니 딱 좋았어요.

먹으면서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6,000원 상당의 도토리전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양도 많다니 정말 가성비 맛집인 것 같아요.

친구 말로는 항상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고 점심시간에는 특히 자리가 없어서 빨리 안 가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았었다면 포장해서 가족들한테 맛보게 해주고 싶었을 정도였답니다.

서울에 방문할 때마다 임자탕은 꼭 먹으러 가려고요!

 

전화번호

02-358-0202

주소

서울 은평구 서오릉로 9-13

 

영업시간
월 ~ 토요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