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통합 확정! 2027년 3월 출범

<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확정 >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대학 통합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027년 3월 1일에  통합부산대를 출범하며, 정식 교명은 '부산대학교'로 확정했습니다.

 

부산교대는 내년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까지만 신입생을 선발하며, 2027학년도부터는 부산대와 통합해 학부·대학원 신입생을 뽑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교대 캠퍼스는 '부산대 연제캠퍼스'로, 부산대 부산캠퍼스는 '부산대 금정캠퍼스'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교대는 통합 부산대의 16번째 단과대학인 '부산대 교육대학'으로 재편되는데, 두 대학이 부산교대를 '교육 특화 캠퍼스'로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부산대 연제캠퍼스는 유아 교육부터 초등·중등·특수·평생교육까지 전 생애주기 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특화 캠퍼스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교육 특화 캠퍼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부산대 장전캠퍼스 교육대학원과 교육연수원, 평생교육원, 산학협력단은 연제 캠퍼스로 이전합니다. 

 

이번 통합으로 부산대는 전국 10개 주요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재적생을 갖추게 됩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이번주 내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양 측은 지난해 11월 13일 글로컬대에 최종 선정된 다음날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5개월 여 만에 통합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신청서를 바탕으로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승인은 6개월여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